생체대사에 사용되는 엽산의 형태는
5-MTHF(5메틸테트라히드로엽산)이다.
때문에 많은 논문에 5-MTHF를
활성형 엽산(Active form of Folate)이라 한다.
브로콜리를 먹든 엽산 영양제를 먹든
간에 우리가 지금까지 먹었던
엽산 (Folate and Folic acid)은 소장 점막에서
DHFR, MTHFR 효소의 작용을 받아서
반드시 활성형 엽산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즉, 음식(천연)으로나 보충제(합성)로나
엽산을 복용하면 몇 단계 대사과정을 거쳐
활성형 엽산(5MTHF)으로
대사되어야 비로소 우리 몸에서 활용될 수 있다.
6. 결론
활성형 엽산을 복용하면 모두 해결된다.
더욱이 합성엽산 대사의
첫번째 관문인 DHFR(Dihydrofolate reductase)
효소의 작용이 단지 하루200ug까지이고
그 이상은 대사되지 않는다는 연구도 있다.
결국 합성엽산은 아무리 많이 복용해도
200ug 이상은 대사되지 않은
엽산(UnMetabolized Folic Acid, UMFA)으로
혈액 중에 존재한다는 말이다.
일반적인 엽산의 성인 일일 섭취량은 400ug,
임산부 및 수유부는 600~800ug이다.
1일 최대 복용 안전 용량은 1000ug(1mg)이다.
하지만 활성형 엽산의 최대 상한치는 없다.
고함량을 복용해도 이상이 생기지 않는다.
유럽에는 활성형 엽산 일일복용 15mg이나 되는
제품도 팔리고 있다.
엽산 결핍이 여러 건강 문제를 일으키는것과
마찬가지로 대사되지 않은 엽산(UMFA) 또한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등 암 유발 및
NK 세포의 세포독성 작용을 약화시키는 등
각종 건강 문제를 야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메토트렉사트(백혈병 치료제, 류머티스관절염 치료제), 아미놉테린(백혈병 치료제), 피리메타민(항말라리아제), 트라이메토프림(항말라리아제) 등 엽산 길항제 및 제산제는 합성엽산의 대사를 방해하여 엽산 결핍에 쉽게 노출되기도 한다.
처음부터 활성형 엽산(5-MTHF) 제품을 복용하면
아무 문제가 생기지 않겠지만,
현재 국내에서는 건강기능식품 성분으로서
활성형 엽산이 식약처에서 허가 검토중에 있어
아직 정식 제품으로는 출시되지 않은 상태이다.
그러나 다행히 식품첨가물로서는
지난 2017년도에 허가를 받아 부원료로서
사용할 수는 있게 되었다.
●일반 합성엽산(Folic Acid) 및 천연엽산(Folate)
보다 활성형 엽산(5-MTHF)을 선택해야하는 이유(7,8)
1. 생체 이용률이 높다.
2. 하루 200 µg 이상 복용 시 발생하는
대사 되지 않은 엽산의 근본적인 해결 방안이다.
3. 엽산 대사 효소의 유전적 변이가 있다하더라도
100% 흡수되어 생체대사에 바로 활용된다.
4. 엽산 결핍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다.
5. 임신 또는 산후 우울증에 효과적이다.
6. 고함량을 복용하더라도 안전하다.
7. 약물 상호작용으로부터 자유롭다.
8. 비타민 B12 결핍 진단을 방해하지 않는다.
활성형 엽산의 단 하나의 단점은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다.하지만 일반 엽산에 비해 누릴 수 있는
건강상의 혜택은 그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이다.
엽산 결핍으로 인한 다양한 질환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7. 기타
MTHER 돌연변이는
혈중 및 요중 호모시스틴의 양을 크게 증가시켜
다양한 합병증의 원인이 되는
호모시스틴뇨증의 드문 원인이다.
이의 가장 큰 원인은
시스타티온 B 합성효소(CBS)의 결핍이다.
MTHER 효소는 엽산 대사에 관여한다.
이 때문에 MTHFR 돌연변이가 있고,
메토트렉세이트(methotrexate)처럼
엽산 대사에 영향을 주는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
은 독성을 경험할 가능성이 더 높다.
MTHER 검사는 메토트렉세이트를
처방 받은 사람에서 용량을 조절하
고 독성의 위험을 낮추기 위해 시행될 수 있다.
(참조)
https://www.kpanews.co.kr/article/medipharm/show.asp?page=8&category=H&idx=20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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